아시안게임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 같다.
처음에 뉴스 기사를 보다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땄다는 뉴스를 보고는
아시안게임에는 정말 신기한 종목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과는 다른 아시안게임이다.
그렇다면 패러글라이딩은 어떤 경기가 펼쳐지는 것일까?
먼저 두가지 종목으로 나뉜다.
정밀착륙과 크로스컨트리
정밀착륙이 정해진 목표지점에 가깝게 착륙하는 실력을 겨루는 경기
크로스컨트리는 목표지점 몇 곳을 가장 빨리 도는 순으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이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팀의 출전 선수와 성적은 현재까지 어떨까?
남자 : 김진오(51), 임문섭(35), 이철수(46), 이창민(34), 이성민(32)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 이다겸(28), 백진희(39), 장우영(37)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이다겸이 은메달, 이철수가 동메달
연합뉴스 발췌
한국은 이제 남은 크로스컨트리 남녀 단체전 두 종목의 금메달 석권을 노린다. 크로스컨트리는 우리의 강세 종목이다.
최종인 대표팀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공식 훈련을 마치고 25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크로스컨트리를 대비했다.
정밀착륙이 정해진 목표지점에 가깝게 착륙하는 실력을 겨루는 경기라면 크로스컨트리는 목표지점 몇 곳을 가장 빨리 도는 순으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한서대 항공레저스포츠학과 교수인 최종인 감독은 24일 "크로스컨트리는 한국과 일본의 싸움"이라며 "정밀착륙에서 놓친 금메달을 반드시 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최국 인도네시아는 패러글라이딩에 강하다.
이미 정밀착륙에서 금메달 2개를 건진 인도네시아는 크로스컨트리에서도 금맥을 잇고자 일반 대회에서 약 100㎞로 치러지는 활공 거리를 5분의 1인 약 21㎞ 줄이려고 한다.
한국과 일본은 이런 '수작'에 단연코 반대한다.
최 감독은 "25일 경기 전 기술위원회를 열어 논의하겠지만, 우리와 일본의 생각은 활공거리가 최소 50㎞는 돼야 한다고 맞선다"고 전했다.
크로스컨트리 포인트는 빨리 들어온 순서로 주는 속도 포인트와 가장 앞서서 비행해 열 기류 활용 방법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리딩 포인트를 합산한다.
열 기류를 잘 활용하는 선수를 따라 후발 주자들이 그대로 비행하므로 그 방법을 보인 선수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이다.
단체전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차례 비행 성적으로 메달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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