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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알브이 일산 카라반센터 혼다 1kW 발전기 방음박스 블랙홀 제작기

쫌아는 2018. 8. 4. 16:46

 

 

 

날씨가 더워지니 캠핑을 나가더라도 에어컨이 없으면 힘든게 사실이다.

그래서 인지 발전기 방음박스 제작 의뢰가 끈이질 않는다..

사실 자제가 남아있지도 않다.

 

발전기 방음박스를 제작하고 제작해 준것이 벌써 한달이 흘렀다.

이러다 발전기 방음박스만 만들다 올 여름은 다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최근에는 혼자 발전기 1kw 의 방음박스 의뢰가 들어왔다.

사실 1kw 발전기를 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제작을 의뢰하신 분이 하는 얘기가 지금 창문형 에어컨을 사용하는

캠핑카 유저들이 많다는 얘기를 한다.

자재가 없어 만들어 드리기 힘들다고 하는데도 꼭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박스부터 다 제작을 해야하는 고통을 감수하고 박스제작에 들어간다.

 

캠핑카 창문형 에어컨 돌리기 발전기 방음박스 제작

혼다 1kw 방음박스 블랙홀 제작기!

 

 

 

방음박스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발전기가 들어갈 수 있는 박스를 먼저 제작해야 한다.

40도가 웃도는 날씨에 정말 더위 때문에라도 일하기 싫은 여름날...

2018년 8월 1일이 지금 살아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겪은 가장 더운날이다.

80 넘은 할아버지에게 더 더운날이 있었냐 물었더니

인생에서 가장 더운날이라는 말을 한다.

 

박스는 합판에 블랙 시트지 작업을 했다.

그리고 바닥에는 바퀴를 장착하고

시로코펜 모터를 외부에 노출시켜 열기가 모터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 작업한다.

 

 

 

최대한 깔끔한 마감을 위해 방송장비케이스와 같은 방식으로 방식으로 케이스를 제작한다.

내구성과 기능성 그리고 디자인의 삼박자를 갖춰야 만족스럽다.

혹여나 그냥 대충 피스로 고정하는 거 아니냐 의심할 수 있지만..

하나하나 구멍을 뚫어 리벳을 박소 있으니...

리벳으로 마무리를 해야 깔끔하고 견고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발전기 방음 박스는 배출이 중요하다.

고온 시로코펜의 블라켓 앞 머리를 잘라내 열기를 잘 배출 할 수 있도록 작업을 한다.

 

 

 

 

슬슬 하나씩 마감이 되기 시작한다.

그런데 겨우 박스만 제작했을 뿐인데 너무 힘들다...

 

 

 

 

 

 

 

 

 

 

 

혼다 1kw 발전기 너무 작아서 귀엽기 까지 하다..

 

 

 

 

 

 

이제 몰딩으로 전체다 마감작업을 시작한다.

하나하나 구멍마다 리벳 처리중

어렵게 구한 몰딩과 모서리 마감자재... (엄청 비쌈)

그리고 잠금장치는 매립형으로 해야 문을 열고 닫을때 문제가 없다.

 

 

손잡이만 빼고 거의 케이스는 완성!

이제 내부 작업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기 장치들과 흡음, 방음, 진동방지고무패드 등을 잘라 붙이는 작업이 남았다

 

 

 

 

 

에이티알브이 스티커도 붙여주고...

 

 

이제 발전기 넣고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부디 문제가 없어야 할 텐데..

사이즈는 컴팩트하게 너무 딱 맞아떨어진다.

 

 

흡입팬이 잘 돌아야... 배기도 잘되고 발전기 자체 열도 식혀줄수 있다.

 

 

 

기가 막히게 들어간다.

 

 

헐 2kw 발전기 방음 박스를 만들던 박스와 비교하니 이건 너무 미니미니하다.

반토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

 

 

바퀴도 작은 사리즈로 줄이고 높이도 발전기 사이즈에 맞게 직접 케이스를 제작하니

부피를 많이 줄일수 있었던것 같다.

물론 2kw는 다를테지만....

실제로 2kw 제품도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사이즈를 더 줄이고 무게를 줄여야 제작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을것 같다.

동호회에 올라간 발전기 방음박스 만드는 과정의 여파로 기존에 팔던 박스의 재고가 동이 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제작한 케이스...

일은 세배로 늘었는데.. 그래도 제작 단가는 내려가네...

ㅡㅡ

같이 작업하는 형은 더 힘들어한다.. 쓰러지겠다.

방음박스 하나 제작하는데 하루가 꼬박 흘렀다...

둘이서 하나 만드는데 넘 에너지 소비가 많이 된다.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 보람된다..

 

대낮에 시작한 작업이 밤 10시가 넘어서 끝났다.

 

이걸 계속해야 하나 싶다...

 

 

그래도 캠핑문화에 이바지 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제작의뢰를 받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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